1995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
뉴욕 타임스 최우수 그림책 상
보스톤 글로브-혼 북 명예상
퍼블리셔즈 위클리 베스트 북


* 양장
* 235 x 310㎜
* 35쪽

안젤리카 롱라이더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갓 태어난 안젤리카는 엄마의 키보다 약간 더 클까 말까 했고 혼자서는 나무를 타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안젤리카는 태어날 때부터 보통 여자아이와는 달랐습니다. 두 살 때에 놀이용 도끼로 오두막을 짓고, 열두 살 때에 늪에 빠진 마차들을 꺼냈습니다.

어느 날 마을의 양식을 빼앗는 큰 곰을 잡기 위해 마을에서 대회가 열렸답니다. 안젤리카는 여러 남자 사냥꾼들이 실패한 이 곰을 잡으러 나섭니다. 집에 가서 이불이나 꿰매라는 남자들의 비웃음을 뒤로 한 채.....

여자는 어떠어떠 해야 한다는 식의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세로 30cm가 넘는 커다란 판형의 이 환상적인 그림은 미국의 전통적인 민속 예술 방식을 이용한 그림으로 체리와 은행나무 베니어 위에 오일로 그린 것입니다. 중간 색조의 그림은 차분하고도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거인 여자 아이의 용감한 싸움도 무섭지 않고 재치 있게 그려 유쾌합니다. 미국의 지명이나 지형의 특성과 관련된 이야기라 더욱 흥미롭습니다.


지은이
앤 이삭스 (Anne Isaacs)는 미국 뉴욕 주 버팔로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미시간 대학에서 영어학과 행동 환경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녀는 첫 작품인 이 책으로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선정한 ‘가장 유망한 작가’로 주목받았습니다. <나무 위 오두막 이야기>, <가시 실> 등을 지었습니다.

옮긴이
서애경은 어린이책 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 <피튜니아, 여행을 떠나다> <마이크 멀리건 증기 삽차> <영혼의 새>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폴 오 젤린스키 (Paul O. Zelinsky)는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태어났으며, <세상에서 가장 큰 여자 아이 안젤리카> <헨젤과 그레텔> <룸펠슈틸츠헨>으로 3번이나 칼데콧 명예상을 받았으며, <라푼첼>로는 1997년 칼데콧 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 <버스 위의 바퀴> <헨쇼 씨께> <매직 시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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