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칼데콧 상 수상작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추천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요셉의 낡은 오버코트가 그림책이 되어갑니다. 어떻게 그런일이 일어났을까요?

오버코트를 잘라서 재킷을 만들고, 재킷을 잘라 조끼를 만들고, 조끼를 잘라 다시 목도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림책에 뚫린 구멍을 통해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구멍을 찾아가면서 코트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그림은 콜라주 기법이 사용되어 그림책 전체의이야기와 그림이 더욱 잘 어울리는 느낌을 줍니다. 재밌는 건 탁자 아래 떨어져 있는 종이에는 이런 말이 써있습니다. ''''콜라주 : 화면에 종이, 인쇄물, 사진 등을 오려 붙이고, 일부에 가필하여 구성하는 방법''''. 그래서 요셉의 방이나 요셉이 지나가는 곳의 작은 부분도 이책의 재미를 더 한층 높여주는 구실을 합니다.



지은이/
심스 태백은 뉴욕타임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각예술학교와 시러큐스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아트 디렉터·그래픽 디자이너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5편이 넘는 아동 도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0년 칼데콧 상을 수상한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와 <누가 음매~ 그랬니?> <어유, 시끄러워!>등의 그림책을 지었습니다.


서평보기/

이 책에서 굳이 교훈을 찾아보자면 절약과 검소, 그리고 희망의 가치일 것이다. 하지만 교훈 따위는 생각지 않고 그저 재미로 읽어도 좋다. 책은 그만큼 정교하게 잘 만들어졌다.
.....................조선일보


외투라는 하나의 물건에서 전혀 다른 재킷, 조끼, 목도리를 만들어내는 작가의 상상력이 신선하고, 주인공 요셉의 여유있는 삶의 지혜가 아름답다. 종이에 구멍을 뚫어 앞장과 뒷장의 이야기를 이어놓은 지은이의 각별한 꾸밈 솜씨나, 장면마다 달라지는 시장통·농촌풍경·교회 등 상황설정이 잔재미를 더해준다.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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