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 령 : 4-8세
- 지은이/구성 : 윌리엄 스타이그 글·그림/ 이상경 옮김
- 출판사 : 다산기획

1970년 칼데콧 수상작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조약돌 줍기를 좋아하는 실베스터는 어느 날 빨간 조약돌을 줍습니다. 엄마 아빠에게 보여주려고 조약돌을 가져가다가 실수로 실베스터는 그만 바위가 되고 맙니다. 실베스터의 부모는 그 사실을 모르고 실베스터를 찾아 다닙니다. 실베스터의 부모들은 바위가 된 실베스터를 지나치면서도 실베스터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그때까지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실베스터를 찾던 부모들은 우연히 바위 옆에 있는 조약돌을 들고 소원을 비는데.........

예순이 넘어서부터 그림책 작업에 들어 갔다는 윌리엄 스타이그의 작품입니다. 인기 영화 <슈렉>의 원자자인 그는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 <아빠랑 함께 피자 놀이를>을 통해 이미 한번쯤 만나보셨을 겁니다. 그의 작품은 뛰어난 상상력과 유머가 잘 버무려진 글을 씁니다.

지은이/
윌리엄 스타이그 (William Steig)는 1907년 미국 뉴욕의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나, 뛰어난 카툰작가로, 또한 뛰어난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꼬마였을 때부터 아티스트인 형 어윈으로부터 회와 수업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지 않았다면, 운동 선수가 되었을 거라고 스스로 말할 만큼 운동을 좋아하고 잘해서 학창 시절에는 만능 운동꾼이었습니다. 뉴욕 시립 대학에서 수학했고, 국립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1930년부터 <뉴요커>같은 잡지에 만화를 기고하기 시작했고, 예순이 넘고서부터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구성력이 뛰어난 일러스트레이터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작업 속도도 대단히 빠른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타이그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한 주일 안에는 이야기를, 한 달 안에는 그림책 한 권에 들어갈 그림까지 뚝딱뚝딱 마칠 수 있다고 합니다. <신기한 뼈>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은 칼데콧 상을, <아벨의 섬><치과의사 드소트 선생님>은 뉴베리 영예상을 받았습니다.




옮긴이/
이상경은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1986년부터 출판 일을 하면서 어른과 아이들을 위한 많은 책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생쥐와 고래><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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