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검피 아저씨가 뱃놀이를 가려 하는데, 동네 꼬마들이 함께 가자고 나선다. 꼬마들 뿐 아니라 토끼, 염소, 소, 닭 등 동물들이 차례차례 따라 가기를 청한다. 검피 아저씨는 단서를 달고 태워 주는데, 동물들의 말썽에 배는 그만 뒤집어지고... 마무리되면서 검피아저씨의 한 마디가 무척이나 따스하다.

지은이/
존 버닝햄 (John Burningham)은 1936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가장 주목받는 그림동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1964년 첫번째 그림동화인 <보르카 borka>로 영국에서 그 해 가장 뛰어난 그림 동화에 주는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으며, 1970년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Mr. Gumpy's Outing>로 같은 상을 한 번 더 받았습니다. 영국인이면서도 미국 어린이 책 전문 비평지<혼북>에서 주는 혼북 글로브 상도 수상했습니다.

그는 간결한 글과 자유로운 그림으로 심오한 주제를 표현하는데, 마치 어린 아이가 그린 그림처럼 의도적으로 결핍된 부분을 남기는 화풍으로 어린이의 무의식 세계를 꿈처럼 펼쳐 보여 줍니다. 일상 생활 속의 공상을 재미있게 그린 <장바구니><우리 할아버지 Grandpa><알도 Aldo>등 많은 작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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